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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라는 카드게임을 아는지 모르겠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도 나오는 영국의 게임 Whist나 Bridge와도 비슷하나 더 복잡한 룰을 취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아직 그 기원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초에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만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다음 링크를 보기 바란다. 게임의 용어들은 무척이나 정치적인 색깔(야당, 여당, 공약, 출마, 대선)을 띠고 있어, 한창 학생운동 하던 시절의 유물이 아닌가 싶다.
참고 사이트 http://ko.wikipedia.org/wiki/마이티 http://www.mightyclub.co.kr/mighty_main.asp 게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어디선가 다운받았는데 출처가 기억이 안 난다.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다시 쓰겠다. mighty.zip (설치도 필요없고 Mighty.exe를 실행하면 바로 된다.) 아무튼 심심하면 한 번씩 하는 게임인데, 실전에서는 아무래도 5명이 필요하다보니 컴퓨터 게임으로 항상하게 된다. (사실 컴퓨터 한테도 늘 지지만-_-) 그런데 하다보면 어딘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자주든다. 그리하여 좀더 발전되고 재미있는 마이티를 위해 룰의 개선방향을 제시해 보겠다. 첫째로, 주공의 프렌드가 거의 항상 고정적으로 마이티 프렌드가 되는데, 사실상 마이티의 무소불위의 힘의 영향이다. 마이티가 아닌 특정카드를 지목하는 경우는 본인이 마이티를 가지고 있는 경우 뿐이다. 주공이 마이티와 조커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 킹 내지 그 이하를 지목하게 되는데 이 자체만으로 자신의 정보를 상당히 노출시키는 셈이다. 이미 출마공약으로 자신의 작전을 정립한 이상, 이런 러닝 프렌드의 지목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는 프렌드의 지목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이티의 진정한 재미는 야당이라 믿었던 한 사람이 내부의 적인 여당임이 밝혀지면서 배신을 하는 극적인 효과에서 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둘째로, 카드패에 관한 것인데, 카드 카운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박의 재미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운에 의한 승부가 매우 적은 것 같다. 약간이나마 운적 요소를 늘리는 어떤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셋째로, 노 프렌드인데 주공이 대선 공약으로 노 프렌드를 선언하는 경우는 상당히 패가 좋게 들어온 경우인데, 그에 합당한 대가가 확률에 비해 적은 편이 아닌가 생각한다. 게다가 노 프렌드를 선언한 경우 자신의 정보가 너무 많이 노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개선할 만한 부분은 이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더 지적해도 좋겠다. 본인이 생각하는 세 가지 문제의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에서 배신의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를 여러가지로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마이티 카드를 없애고 마이티를 선언 형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아보인다. 즉, 주공이 카드를 제시할 때, 이번 라운드는 '마이티'라고 선언해서 항상 자신이 카드를 가져가는 것이다. 따라서 최고패는 조커가 된다. 하지만 조커 프렌드를 함부로 선언하기 힘든 것이, 바로 조커는 조커콜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조커콜을 가진 야당은 함부로 조커콜을 사용하기 어려운데, 왜냐하면 조커를 든 사람이 야당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작전과 행운의 조합이 승부를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둘째 문제의 해결방법은 바로 모든 카드를 쓰지 않는 것이다. 즉, 마작에서와 동일하게 매 대선마다 10장 내지 15장 정도 대선에서 제외시키는 방법이다 물론 대선이 종료되고 다음 대선을 치룰 때 다시 셔플한다. 따라서 카드 카운팅이 불가능하고 운적 요소가 원래 게임보다 더 작용한다. 게다가 대선이 짧아져 좀 더 스피디한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대선공약에서 최소수인 13은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한가지 문제점은 대선에서 제외된 카드를 지목하여 프렌드를 선언하는 경우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더 생각해봐야 겠지만 그냥 노프렌드 상태로 둬도 그다지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한다. 세 번째 문제의 해결방법은 노 프렌드를 선언하고 싶을 경우 바로 자신이 가진 카드를 프렌드로 선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야당의 상호견제를 촉진하면서 의외의 노 프렌드 선언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이거 술 마시며 생각했는데 ㅋㅋㅋ 이래도 게임을 할 수 없으니 무용지물? ㅋ ![]() ![]() ![]() ![]()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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