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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가끔 이 '은하철도의 밤'이 인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사실 그 때문에 알게 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고 해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실은 그 만화와 이 소설은 내용상 거의 관계가 없다. '은하철도'라는 공통점만 제외하면 그냥 다른 이야기일 뿐이다. ㅎㅎ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이라는 작품에도 이 소설의 내용이 인용되는데 여주인공인 리카가 소설의 대사를 좋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 때문에 이 원작도 읽게 되고 라디오까지 듣게 되는구만.-_- 원체 옛날에 지어진 동화라 그런지 저자의 육필원고에 판독 불가능한 글자가 남아있거나 원고지 일부가 유실된 부분도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부분에 주석처리를 하고있어 꽤나 성실하게 원전을 소개하고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은하철도의 밤' 보다는 오히려 '바람의 마타사부로'쪽이 더 마음에 든다. 초록불님께서 '은하철도의 밤'이 셍떽쥐베리의 '어린왕자'를 연상케 한다고 하셨는데, 읽을 때는 몰랐는데 듣고 보니 그렇다. ㅋ '바람의 마타사부로'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연상케 하는데, 진지하게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두 작품의 공통점이라고는 오직 작품의 향토적 정서 뿐이므로 할 말이 없다-_- 바람의 마타사부로를 통해 신비감이 있다가도 없으면서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내용이 과연 아동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ㅋㅋ 완전 성인을 위한 동화 같다. '은하철도의 밤'은 아동용 작품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꽤나 의외의 결말이었는데, 스포일을 피하기 위해서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하자. ㅎㅎㅎ 난 이게 아직도 왜 동화인지 모르겠다-_- 책의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아 한나절 정도에 독파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앞부분에 작품해설과 미야자와 겐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작품을 먼저 읽고 이 부분을 나중에 읽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작품 자체는 경험상 추측컨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어필할만한 작품인 것 같다. http://blog.yes24.com/document/1427286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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