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와 도다리와 함께 신경망의 꿈을 - by 아이추판다
http://nullmodel.egloos.com/1844727다들 살아오면서 한 가지씩 수집 취미를 가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어릴 적에 우표수집이 유행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수집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여러가지 수집을 해 봤다. 그 중 하나가 꿈 수집이었는데, 반의 누군가가 꿈을 꿨다는 소식을 들으면 찾아가서 무슨 내용인지 기록해 놓는 작업이었다. 물론 체계적인 수집방법은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 수많은 형태의 타인의 꿈들을 접할 수 있었다. 서너줄 짜리 짧은 기록부터 대하서사시를 이루는 다양한 분량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이루어진 친구들의 꿈들이 공책에 빼곡히 기록되어 있었는데, 중딩때 취미라서 그 공책은 지금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꿈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로는 어딘가 개인 심리의 한 부분을 (뒤틀렸을 망정) 반영하고 있는 표현형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아이추판다님의 글을 읽으니 꼭 그런 것도 아닌가 보다. ㅎㅎ 꿈 가지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쓸데없는 정신력의 낭비는 이제 그만 두어야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