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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 "대중적 캠페인에 목매지 말고, 연구에 집중해라" 2008년 11월 06일 (목) 14:36:38
이 글은 http://hosunson.egloos.com/2166117에서 처음 본 것임. 개인적으로는 종교 및 유사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상을 남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원래 세상은 다양한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법이다. 일부에서는 아직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고 있는 집단도 있다니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다. '총화단결'된 사람들의 획일화된 사상으로 된 세상이야 말로 북한같은 진정 부패한 독재의 전형이기 때문에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설득과 대화를 통해 생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자신의 믿음이 그렇다는 이유로 명백히 밝혀진 사실을 부정하고 대화를 단절하며 설득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때문에 과학과 그러한 이들의 생각은 부딪힐 수 밖에 없다. 과학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종교의 방해를 받아왔다. 천동설이 그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은데, LHC가 완공되어 물리학의 새로운 저변이 열리는 지금, 이제 진화론이 인류 과학사의 마지막 난관을 넘어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순전히 종교적 믿음으로 인해 변변한 학술 논문도 내지 못하고 멀쩡한 진실을 외면하는 사이비 과학자들이 '예루살렘이 우주의 중심에 있고 우주가 그 주위를 돌아야 한다는 주장'과 지적 설계론이라는 본질적으로 동일한 가치의 두 주장들이 동시에 참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전자는 쉽게 관찰 및 반박이 되고 후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념에조차 일관성이 없는 이들의 과학적 태도에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종교가들의 끊임없는 과학 훼방 캠페인으로 인해 종교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 조차도 '진화론은 아직 불완전한 거 아닌가요?' 등의 괴악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과학을 배우고 논리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수긍되는 과학적 결과 (참고2)조차 고려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과연 학계를 보는 대중의 정상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을까. 지구와 우주의 거대한 시간의 스케일에서 찰나의 생을 사는 인간이 어떻게 이성과 논리없이 단순하게 종교라는 좁디좁은 패러다임에 우겨넣어 단순히 믿는다고 외치면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인류 과학사의 마지막 난관을 과학자들이 어떻게 극복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2009.8.26 프레시안 "KAIST에 버젓이 '창조과학관'이 있다니…" 2008-07-21 오전 9: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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