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문맥을 분석하여 이글루스에 있는 많은 글 중에서 관련성이 높은 글을 자동으로 검색해 낸 결과입니다.
추유호's encyclopedia
English version | Japanese version | Yes24 Booklog | 블로그 소개 | 연중기념일
Egloos | Log-in
contact : zariski 쥐메일
코스피/코스닥

다우존스/나스닥

원/달러 환율

카테고리
음악
국내 이슈, 사건
해외 뉴스, 사건
술
언어
만화, 애니
컴퓨터
독서
게임
외국의 문화
역사, 사건
오늘의 명언
단편소설
생물학, 의학, 환경
심리학, 뇌
수학
수필
시
미술, 디자인
경제, 경영, 회계
인물
과학, 기술
상식
about Google
사용, 구매후기
joke, fun
영화
일기
여행
사진, 카메라
블로그
히말라야
36계
기타
최근 등록된 덧글
ㅎㅎ 저 이야기가 진화론과 ..
by 추유호 at 15:43
새옹지마 같은 재미있는 조상..
by 새벽안개 at 15:35
감사합니다.
by 추유호 at 15:24
며칠전 중앙일보였나 조선..
by 바른손 at 13:15
인구가 2억3천만명 정도로 ..
by 추유호 at 11:12
개판입니까 ㅋㅋ
by 추유호 at 11:09
강아지들 귀엽네요. 근데 '..
by 새벽안개 at 06:15
인도네시아가 생각했던것보..
by 새벽안개 at 06:12
그렇군요. 동물역장이 권리..
by 추유호 at 00:32
아닙니다. ㅎㅎ 덧글 환영..
by 추유호 at 00:28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
by 하얀가을 at 00:27
그렇습니까? 저는 절규가 더..
by 추유호 at 00:26
ㅎㅎ 중국도 민주주의로 쳐 ..
by 추유호 at 00:26
감사합니다. :)
by 추유호 at 00:25
네번째입니다. 중국 인도 미..
by 하얀가을 at 00:22
최근 등록된 트랙백
조지윈스턴 2009 Summer 피아..
by 나에게 충고하기™
책을 읽는다는 것
by 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
월아, 알고리즘
by Read & Lead
태그
daily_chart 아나키즘 진화론 ponder_this 음반소개 선거 무력단체 counterexamples 丹下桜 나만의명반 한곡때문에
전체보기
이글루 링크
-_-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餘分D: physics and fun
Null Model
일본에 먹으러가자.
하얀까마귀의 테스트베드
VisionStyler | natureke..
Nikins의 현대청각문화연구소
Orrong's
漁夫의 'Questo e quella'; ..
Queerer than We Can Su..
a quarantine station
고독한별의 순수한♥망상..
Astral Epic
초록불의 잡학다식
SHiNart. - 대충Note -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
Ladenijoa의 여러가지 낙서장
Homa comics by 굽시니스트
한글이 꿈틀
Parasitic Realm of Red ..
게렉터블로그
Kind of Blue, and Pathos
아돌군의 잡설들.
兵者國之大事, 不可不察也
쉽게 들을 수는 없지만 시시..
옳거니Riot
상민군의 발로 찍는 사진
귀냄이의 BrainAge 雜多無雙!
Laputian의 뜨거운 감자
세상의 모든 음악
개기일식이 있던 날
★ Stella et Fossilis
꿈꾸는 자유주의자의 낙원
知不知尙矣 不知知病矣
뭔가를 공부하는 사람
사토링~ 나랑 결혼해줘
경제학 교실
moastone.net
마케터의 블로그스타 - 2009 시즌
NeoType의 일상 칵테일
BONGS
안개속의 진실을 찾아서...
사쿠라 보기 좋은 날
늑대별의 이글루
세계의 말과 글
Powered by egloos
rss

skin by Nostalgia
POST: 유전자 조작 식물은 안전한가? - '빈 서판' 중에서 발췌
유전자 조작에 반대한다면 귤을 먹어서는 안 될 것이다. 멀쩡한 과일인 귤에 씨가 없는 이유는 오렌지의 유전자 개량을 통해 고자를 만든 것이다. (naval orange)
아래의 글은 빈 서판 중에서 발췌한 것임.

유전자 조작 식물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스티븐 핑커 저/김한영 역, 빈 서판, 사이언스 북스 p403-407

1999년 인도를 강타한 사이클론이 수백만 명의 주민을 기아로 내몰았을 때 일부 운동가들은 유전적으로 조직된 옥수수와 콩이 함유된 음식을 배급했다는 이유로 구호 단체들을 비난했다.(미국에서도 뚜렷한 문제를 보이지 않았던 품종이었다) 그들은 또한 개발 도상국에 사는 수백만 어린이를 시각 장애의 위험에서 구하고 2억 50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비타민 A 결핍증에서 구할 수 있는 "황금쌀(golden rice)"을 유전적으로 조작된 품종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다.26 또 다른 운동가들은 유전자 조작 식품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새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 시설을 고의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그런 식품이 안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 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이다.
2001년 유럽연합(EU)의 한 보고서는 15년에 걸친 81건의 조사 프로젝트를 검토한 결과 유전자 조작 곡물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새로운 위험을 가한다는 증거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27 이것은 생물학자에게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은 결코 "자연"식품보다 위험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자연 식품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동물과 야채는 수천 년 동안 선택적인 품종 개량과 이종 교배를 통해 "유전적으로 조작된" 것들이다. 야생에서 자라던 당근의 조상은 가늘고 쓴맛이 나는 흰색 뿌리였다. 옥수수의 조상은 쉽게 부서지는 속에 돌처럼 단단하고 작은 낱알 몇개가 붙어 있던 1인치 길이의 보잘것없는 품종이었다. 다윈주의의 관점에서 볼 때 식물들은 먹히겠다는 특별한 욕구를 갖지 않은 생물이어서 맛있다거나 건강에 좋다거나 인간이 재배해서 수확하기 쉬운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인간에게 먹히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극성, 독성, 쓴맛이 나는 성분 등을 진화시켰다.28 따라서 자연 식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안전한 점은 없다. 유해물에 저항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교배하는 "자연"의 방법은 식물의 독성 농도를 증가시키기만 한다. 자연 감자의 한 품종은 인간에게 해로운 독성이 발견되어 시장에서 퇴출당했다.29 천연 향료 - 한 식품 과학자의 정의에 따르면 "구시대 기술로 얻어낸 향료" - 도 화학적으로 인공 감미료와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구별이 가능할 때에도 천연 향료가 더 위험하다. "천연" 아몬드 향료인 벤즈알데히드를 복숭아 씨에서 추출하면 시안화물이 함께 나오지만, 그것을 합성해 "인공 감미료"를 만들면 그렇지 않다.30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두려움은 건강의 측면에서 보자면 명백히 비합리적일 뿐 아니라, 식품 가격을 더욱 올려서 가난한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 그럴듯한 두려움은 어디서 나오는가? 부분적으로는, 쥐에게 화학 물질을 대량으로 투여했을 때 암 발생률이 올라간다는 연구를 무비판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발암 물질 경고에서 나온다. 또 부분적으로는 생물에 대한 어떤 직관에서 나오는데, 그것은 1890년 인류학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가 맨 처음 확인했고 그 후 최근까지 폴 로진, 수잔 젤먼, 프랭크 키일, 스콧 애트런 등의 인지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주제이다.31
사람들의 직관 생물학은, 생물에 내재해 있으며 그 형태와 능력을 부여하는 보이지 않는 본질에 대한 개념에서 출발한다. 이 본질에 대한 믿음은 이른 유년기에서 출현하며, 전통적인 문화관에서는 식물과 동물에 대한 사고를 지배한다. 그 직관은 종종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취학하기 전의 어린이들은 너구리가 스컹크와 비슷해 보여도 아기 너구리를 낳을 거이고, 사과에서 나온 씨를 화분에 심으면 사과나무가 자랄 것이고, 동물의 행동은 그 동물의 외양이 아니라 내부 구조에 달려 있다고 추론한다. 전통적인 부족들은 서로 달라 보이는 생물들 (가령 나비와 나비의 유충)이 같은 종류에 속할 수 있다고 추론하고, 다양한 생물에서 즙과 가루를 추출해 치료제, 독약, 식품 첨가제 등을 만든다. 또한 그 직관의 도움으로 사람들은 배설물, 병든 사람, 썩은 고기 같은 전염성 물질과 접촉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32
그러나 직관적 실재론은 또한 사람들을 오류로 이끌기도 한다.33 특히 아이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부모의 자식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랐어도 영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믿거나, 아이들에게 습관을 가르쳐 줄 모델이 없는 가정에서도 남자 아이는 머리를 짧게 깎고 여자 아이는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통 부족들은 체계적인 마술, 다시 말해 부두교의 마법을 믿는다. 그들은 비슷해 보이는 물체들에는 비슷한 힘이 있기 때문에 하늘로 치솟은 코뿔소의 뿔이 발기부전 치료제라 믿는다. 그리고 동물의 각 부위에 있든 힘은 그 부위를 지닌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어서, 사나운 동물의 어느 부위를 먹거나 착용하면 똑같이 사나워진다고 생각한다.
교육받은 서양인이라고 우쭐할 필요는 없다. 로진은 서양인에게도 부두교 같은 직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멸균한 바퀴벌레는 물론이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바퀴벌레조차 만지려 하지 않고, 그 바퀴벌레와 맟 분의 1초 동안 접촉한 주스도 마시지 않으려 한다.34 그리고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명문대 학생들까지도 사람을 그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판단한다. 그들은 고기를 얻기 위해 거북이를 사냥하고 털을 얻기 위해 멧돼지를 사냥하는 부족은 수영을 잘 하고, 껍질을 얻기 위해 거북이를 사냥하고 고기를 얻기 위해 멧돼지를 사냥하는 부족은 강인한 전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35 생물학의 역사에 관한 책에서 에른스트 마이어가 밝힌 바에 따르면, 많은 생물학자들이 처음에는 자연 선택 이론을 거부했는데 그 이유는 종이란 어떤 본질에 의해 규정된 순수한 원형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들은 종이 변화 가능한 개체들이 모인 집단이고 진화적 시간어 걸쳐 한 종이 다른 종과 혼합될 수 있다는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다.36
이렇게 볼 때 유전자 조작 식물에 대한 두려움은 더 이상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생물에는 어떤 본질이 있다는 표준적인 직관에 불과하다. 자연 식품에는 그 식물이나 동물의 순수한 본질이 있고 그와 함께 그것이 성장한 시골 환경의 건강한 힘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유전자 조작 식품이나 인공 첨가제를 함유한 식품은 역한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만든 오염 물질이 의도적으로 첨부된 식품이라 생각한다. 유전학, 생화학, 진화 ,위험 분석 등에 의존해서 아무리 합리적인 주장을 제기해도 이 뿌리깊은 사고방식 앞에서는 소 귀에 경읽기 뿐이다.
(후략)

26. R. Bailey, "Dr. Strangelunch, or:Why we should learn to stop worrying and love genetically modified food." Reason, 2001. 1.
27. "EC-sponsored reasearch on safety of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 A review of results." 유럽연합 보고서 19884,2001. 10. 유럽연합출판국
28. Ames, B., Profet, M., & Gold, L. S. 1990. Dietary pesticides (99.9% all natur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87, 7777-7781
29. 28과 동일
30. E. Schlosser, "Why McDonald's fries taste so good," Atlantic Monthly, 2001. 1
31. Ahn, W.-K., Kalish, C., Gelman, S. A., Medin, D. L., Luhmann, C., Atran, S., Cole, J.D., & Shafto, P. 2001. Why essences are essential in the psychology of concepts. Cognition, 82, 59-69 ; Frazer, J. G. 1890/1996. The golden bough. New York: Simon & Schuster. ; Rozin, P. 1996. Towards a psychology of food and eating : From motivation to module to model to marker, morality, meaning, and metaphor.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5, 18-24 ; Rozin, P., Markwith, M., & Stoess, C. 1997. Moralization and becoming a vegetarian : The transformation of preferences into values and the recruitment of disgust. Psychological Science, 8, 67-73 ; Stevens, P. 2001. Magical thinking in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Skeptical Inquier, 32-37 (하지만 Stevens, M. 2001. Only causation matters : Reply to Ahn et al. Cognition, 82, 71-76 도 참조)
32. Rozin, P., & Fallon, A. 1987. A perspective on disgust. Psychological Review, 94, 23-41
33. Ahn, W.-K., Kalish, C., Gelman, S. A., Medin, D. L., Luhmann, C., Atran, S., Cole, J.D., & Shafto, P. 2001. Why essences are essential in the psychology of conceps. Cognition, 82, 59-69
34. Rozin, P. 1996. Towards a psychology of food and eating : From motivation to module to model to marker, morality, meaning, and metaphor.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5, 18-24 ; Rozin, P., & Fallon, A. 1987. A perspective on disgust. Psychological Review, 94, 23-41 ; Rozin, P., Markwith, M., & Stoess, C. 1997. Moralization and becoming a vegetarian : The transformation of preferences into values and the recruitment of disgust. Psychological Science, 8, 67-73
35. Rozin, P. 1996. Towards a psychology of food and eating : From motivation to module to model to marker, morality, meaning, and metaphor.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5, 18-24
36. Mayr, E. 1982. The growth of biological thought. Cambridge, Mass. : Harvard University Press.


요즘은 이 많은 참고문헌을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좋구만.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GMO by 속깊은이유
  • GMO 옥수수에 대한 몇가지 '사실'들. by Charlie
# by 추유호 | 2008/07/19 00:59 | 생물학, 의학, 환경 | 트랙백(1) | 덧글(4) | ▲ ▼
트랙백 주소 : http://zariski.egloos.com/tb/187902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현실창조공간 at 2008/07/20 22:44

제목 : 절대 미디어 법칙
1법칙 : 절대로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공급하라 2법칙 : 절대로 1법칙을 잊지 말라 - 리승환 예전 inuit님이 포스팅한 절대 투자법칙의 패러디입니다. 오늘 이녁님의 글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긴 글인지라 다들 읽기 귀찮아하리라 생각하기에 -.- 이녁님의 주장 중 핵심 문단을 옮겨 보겠습니다. 글이 제법 산만해졌는데,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터넷 여론은 오프라인의 사람들이 찾을 때 비로소 사회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more

Commented by 이승환 at 2008/07/19 10:35
외국어를 잘 할 때 가능한 일인 듯 합니다만... (하긴 저도 '찾을' 수는 있군요;;;)
Commented by 추유호 at 2008/07/19 15:19
반갑습니다. 나름 애독자로서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
저도 외국어 좀 잘하고 싶네요. 흑흑.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8/28 20:37
버터를 먹어야 영어 발음이 부드러워 진다고 하더군요. ㅎㅎ
Commented by 추유호 at 2008/08/28 20:41
버터 먹으러 가야겠군요.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위로 다음 페이지 ▶
이글루링크 추가하기
()을(를)
이글루링크로 추가하시겠습니까? 추가하시려면 그룹선택을 하세요.
(그룹선택 하지 않는 경우, 최상단 목록에 추가됩니다.)
그룹선택 :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