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읽은
약산 김원봉 평전이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p42-43
독립운동가의 묘판, 밀양
삼천리 강산 어느 곳인들 일제 침략자들과 싸우지 않은 곳이 없지만 경남 밀양은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었다. 독립운동사에 고딕체로 기록되는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 많았기 때문이다.
1920년 12월 밀양경찰서 투탄사건, 1921년 9월 조선총독부 투탄사건, 1926년 1월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탄투척사건 등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사건의 주역들 그리고 의열단ㆍ민족혁명당ㆍ조선의용대로 이어지는 의열투쟁의 주역 대부분이 밀양 출신이다. 조금 번거롭지만 대표적인 이곳 출신 독립운동가를 열거하면 윤세복, 윤세용, 강인수, 김대지, 김명규, 박지원, 배중세, 김원봉, 황상규, 윤세주, 고인덕, 김병환, 윤치형, 김상윤, 한봉근, 손경헌, 손기훈, 손일민, 손중헌, 손호, 이언권, 이장수, 최수봉 등이다.
1919년 3월 13일 밀양에서는 장날을 맞이해 창녕의 영산 만세운동과 함께 영남 최초로 대규모의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지역유지들은 부북면사무소와 밀양면사무소에서 등사기를 훔쳐 수천 장의 독립선언서를 등사했고, 여성들은 태극기를 만들어 수천 명의 주민과 함께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추유호 주 : 위 독립운동가 목록 중 배중세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책이 오류이다. (근거) |
그렇다. 독립운동의 땅!! 그 밀양에 한 번 꼭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벼르던 방문을 하게 되었다.
밀양 박물관의 설명에 따르면, 고려시대 이 밀양지역은 대몽항전 당시
삼별초에 호응하였다는 이유로 충렬왕 2년에 반역향으로 규정하고 귀화부곡이 되었다고 한다. 역시 고려시대부터 면면히 이어온 외세에 대한 저항의 의지가 넘쳐나는 곳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저항의 땅, 밀양을 방문하였다.
이어지는 내용